2013년 2월 22일 금요일

소방관이 의자닦는 사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인 25일을 사흘 앞두고 눈이 내렸다. 이 때문에 영등포 소방서에서 파견된 100여 명이 (이중에는 비번이었던 70명도 포함) 국회로 출근하여 눈을 치우기 시작했다다. 소방관 100여 명은 한 손에 녹색 솔이 달린 빗자루를 들고 국회 앞마당에 소복하게 내린 눈을 치웠다.

겨울에 화재나 사고가 빈번할텐데 가뜩이나 인원이 모자라다고 하는 소방관들을 불러다가 이런 잡일을 해야하는가?



이에 취재가 들어가자 누군가가 전원철수와 함께 행정적 착오였다고 변명이 나왔다고한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를 해야하고 그 근무를 충실히 하기위해 휴식을 취해야할 소방관들이 그들의 눈에는 할일없는 사람으로 보여 이렇게 잡일을 시킨게 아닐까?

소방활동을 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소방관들이 나올때마다 윗대가리 사람들은 소방인원 확충을 말한다. 그리고 박근혜 당선인은 후보 시절,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해 소방관을 단계적으로 증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이것이 박근혜 당선인의 소방관을 보는 눈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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