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8일 토요일

생존 항일독립지사분들이 문재인지지선언






<생존 항일애국지사 성명서>

올해는 일제로부터 광복한지 67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독립하고자 피 흘리고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애국지사들의 희생도 헛되이 이 땅에 진정한 광복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제가 물러간 이후 들어선 이 승만 정부는 반민특위 법을 무력화시키고 이 땅을 다시 친일파들의 손아귀에 넘겨주었다.

친일파들은 친일의 더러운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악랄하게 민족을 앞세운 독립 운동가들을 핍박하였으며 불행한 국토의 분단을 볼모삼아 반공이라는 미명하에 그들의 죄과를 덮기 위해 무고한 생명을 수없이 앗아갔다.

친일을 청산하지 못한 이 땅에 악귀처럼 살아남은 자들이 총칼을 앞세워 다시 대한민국을 유린하고 오랜 시간 수많은 피의 댓가로 비로소 되찾은 민주주의마저도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는 암흑 같은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려져 버렸다.

해마다 병상에서 하나 둘 스러져가는 열혈 독립운동가 동지들을 보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우리들은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 마지막 불꽃을 지피며 결연히 나서려 한다.

독 립군을 때려잡던 친일파 장교가 총칼로 나라를 도륙내고 무시무시한 공안정국과 유신독재군사독재로 나라를 이 지경까지 만든 것도 모자라 이제 그 친일파 일본군 장교의 딸이 그 아비의 뒤를 이어 다시 권력을 움겨쥐려 하니 우리들 눈에서는 천불이 난다.

독립군 때려잡던 일본의 앞잡이들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육군 참모총장을 하며 구국의 영웅이라는 거짓을 꾸며 진실인양 떠들어 대고 민족의 정기마저도 말살하고 있으니 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닌가?

이제는 친일의 고리를 끊고 진정한 광복을 맞이해야 한다.

이에 우리는 결연히 나서 우리의 입장을 천명한다.

1. 우리는 민족과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부정하는 어떤 세력도 단호히 배격하고 반대한다.

2. 우리는 자손만대의 번영을 위해 민족의 수치 청산되지 않은 친일세력들의 발호를 막고자한다.

3, 우리는 우리들의 절규를 수용하고 이해하며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는 세력의 집권을 환영하고 지지한다. 


                                 2012년 12월 4일 

                             한국독립유공자협회 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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